Date: 2015.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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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캄보디아 김백솔 단원의 글입니다.

 

12월도 협동조합관련 시장조사를 하며 맞이한 것 같다. 조금 더 알아 보아야 할 사항이 있어 다시 시장을 방문하고 원산지가 어디인지 물어갔다. 사람들과 알려 줄 것인가? 상대방은 너는 살 것이냐?등의

 기 싸움을 하고나니 시장조사가 끝나면 피로가 왔지만, 그래도 중간에 풍기는 분위기와는 다르게 친절한 분들 덕분에 으쌰 으쌰 하며 열심히 돌아다닌 것 같다.

처음으로 우동도 혼자 가 보았는데, 모토를 타고 1시간 반을 달리니 허리가 베기고 다음날 이마가 이마만 벌게지도록 타버렸다. 가서도 대화가 잘 안 통하니 지부장님께 전화드리고 사전을 뒤적여 가며 소통을 할 수 밖에 없었다.

현지어로는 한계가 찾아왔고, 중간에 오신 선생님께서는 그나마 영어가 되셨지만, 잘하는 영어가 아닌데 콧소리 두드러진 영어발음을 들으니 더더욱 귀는 막혔다.

급한 상황이니 마음으로 들리는 것도 안된 것 같다.

 

또 우물을 새로 파는 곳이 있어 방문을 했는데 한 번도 오 간적 없는 곳을 가게 되었다. 가는 길은 그곳 선교사님 덕분에 잘 갔지만, 돌아오는 길은 긴장의 연속 이였다.

프놈펜을 가긴 간다는데 출발 할 기미는 보이지 않고, 정말 근방에 외국인의 그림자도 안보이는 상황에서 혼자 덩그러니 있는 기분은 색달랐다.

20분을 기달려 차가 출발하자마자 긴장이 풀려 잠들었지만 30분 간격으로 깨버렸다.

날은 계속 흘러 크리스마스와 연말이 다가왔지만, 기온의 변화만 있을 뿐 계절의 변화는 없는 캄보디아라서 그런지 시간이 흘러가는 것을 실감하지 못했다.

한국에서 말로만 듣던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니, 기분이 새로우면서도, 들뜨진 않았다. 그래도 근처에서 행사로 가짜 눈(비누거품 눈)을 뿌리며 크리스마스 장식을 해 놓으니 그래도 크리스마스 같기는 했다.

주변에 친구들, 가족들과 함께 방문한 사람들은 처음 보는 눈 비스무리 한 것에 어른도 아이도 한껏 들떠 보였다. 내내 아이들은 뛰어다니고 어른들은 티는 내지 않지만 행복한 미소가 가득해 같이 행복한 기분이 들었다. 

두달 후면 한국으로 귀국이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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