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201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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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앤두인터내셔널 캄보디아 지부에서 월드프랜즈 코이카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백솔 선생님의 4월 활동 일지를 공유합니다.

이번 달은 한국에서 박우희 국장님과 경인일보 전상천 기자님이 오셨다.

기자님은 경인일보에 고앤두와 경인일보가 프레아 비히어 지역에 도서관을 설립하려는 사업에 대해서 현지 상황과 정보를 위해 방문하신 걸로 기억한다.

저번과는 달리 버스가 아니라 벤을 빌려 편하게 출발하였지만, 1달 만에 다시 방문한 프레아 비히어는 처음과 달리 많은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그냥 긴장한 상태로 ‘여기가 숙소, 저기로 가면 밥먹는 곳’ 이라는 생각밖에 없었지만 두 번째 방문하자 그래도 조금씩 지리가 보이는 것같다. 숙소에 짐을 옮겨 놓은 후 우물과 위생화장실이 어떻게 관리 되고 있는지, 그리고 프레아 비히어 지역의 학교 그리고 사람들이 어떠한 상황에 있는지 인터뷰를 위해 사업지를 방문하였다.

우물과 위생화장실의 상태에 대해서 사진을 찍고 난 후, 프레아 비히어의 또 다른 마을들을 방문하며 기자님께서 인터뷰를 하시며 정리해 나아가시는 상황에 대해서 설명을 해 주셨다.

순간 너무 뜨끔한 마음이 드는 순간 이였다. 그저 이곳에 온 후에 너무 수동적인 행동만 취하는 나구나 라는 느낌이 들었다. 프레아 비히어의 상황에 대해서 파악해 나가시는 모습이 너무 기본적인 질문 이지만, 나는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던 것들에 대해서 면밀하게 정보를 얻는 모습에, 난 왜 관심이 없었을까? 난 2번씩이나 이곳을 방문하는데 저러한 상황들에 대해서 왜 궁금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새로 발견된 사원과 소수민족의 거주하는 상황 그리고 당연한 현재 프레아 비히어 주도를 제외한 지역의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상황, 아이들의 학력 수준, 등 다양한 방향에서 질문을 하시며 큰 그림을 완성해 가는 모습에서 많을 걸 느꼈다.

사회복지개론에서 배웠듯 그곳의 한 모습은 다양한 환경으로 인해서 서로 영향을 받으며 나타난다. 그래서 그 지역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문제들, 상황들을 알아야 그 지역에 대해서 보다 이해 할 수 있다고 배웠는데, 아직 내 머릿속에서만 알고 있는지, 관심이 없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기본적인 궁금증 하나 없이 있었다는 것에 대한 자책과 배움이 큰 날 이였다.

프레아 비히어 방문을 마친 후 다시금 원래 상태로 돌아갔지만 그리고 아직은 내가 이러한 질문들을 가질 것 같지 않지만 잊지 못할 교훈이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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