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2014.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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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복지법인 고앤두는 기독청년아카데미와 공동으로 "기독 NGO 만들기" 강좌를 개설했습니다. 지난 10일(목)에 시작한 이번 강좌는 3주 동안 이어집니다. 첫 강의를 수강한 양윤지 선생님의 후기를 공유합니다. 강좌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아래 소개 글을 참고해주세요.

'기독 NGO 만들기' 첫 번째 시간 후기

양윤지

나는 사회복지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다. 그것도 아주 오래 전부터. 내가 살아온 인생의 반은 그러한 관심으로 살았다. 특히 스무살이 넘어서부터는 NGO라는 것에도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내가 생각했던 사회복지보다 조금 넓은 차원이었다.(사회복지가 NGO를 포함하는 개념이긴 하지만 20살 이전까지 내 머릿속에 사회복지=장애인 복지였다.)

하지만 사업 부분에 관심만 있었을 뿐 구조적인 부분에는 사실 별로 관심이 없었다. 조직이 어떻고, 정관이 어떻고 이런 것들이 나에게는 관심 밖이었다. 최근에 근무하고 있는 선교단체에서 NGO 사역을 시작하기로 결정하고 추진 중에 있다. 역시나 나의 관심은 어떤 사업을 누구에게 어디에 할 것이냐이다.

하지만 모임에서 정관이니, 이사회니 이런 이야기를 주로 나눈다. 모임에 함께하는 이들이 대부분 회사의 대표님들이나 목사님 등 NGO와는 그다지 상관없는 일을 해오고 계신 분들이기에 그러려니 했다. 그러다 내가 단체 설립에 관해 하나도 몰랐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사실 그동안은 알 일도, 알 필요도 없었다.

그러던 중 강사님이 마침 아는 분이고, 마침 일을 같이 하고 있어서 오라고 하셨다. 처음엔 정말 아무 생각 없이 간다고 했다. 그러다 내용을 찾아보니 그냥 들을 내용 같지는 않았다. 그래서 정식으로 등록하고 신청했다. 마침 시간도 좋았고, 집과도 거리가 가까운 곳이었다.

강의를 들으러 가면서 하나님이 나중에 단체를 설립하게 하시려나 라고 혼자 상상도 하며 강의 장소로 갔다. 인원은 얼마 없었다. 좀 더 솔직히 말하면 그룹 과외 같았다. 그런데 역시 배우는데 있어서는 다수보다는 소수가 좋은 것 같다. 정말 과외 받는 기분으로 강의를 들었다.

영리와 비영리에 관한 차이는 좀 알았지만 사단법인이니 재단법인이니 공법인이니 이런 것은 잘 몰랐다. 그런데 다양한 예시를 들어서 설명해 주시니 피곤에 쩔어 있는 나의 컨디션에도 불구하고 머릿속에 개념이 잡혔다.

그리고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강의를 하는 목적! 앞에서 언급했듯이 나는 선교단체에서 재정을 담당하고 있다. 단체의 연수는 10년이 넘었지만 체계는 아직 갓난아이 수준이다. 아무래도 재정을 맡고 있다 보니 투명성이나 단체의 목적, 체계 등을 많이 신경 쓰게 된다.

왜 하는 것인가? 누구를 위해 하는 것인가?

요즘은 NGO나 국제개발이 거의 붐처럼 일어나고 있다. 그만큼 거품도 많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나는 어느 입장인지 확실히 모르겠다. 하지만 ‘왜?’ 라는 것이 명확할 때 어떠한 사업이든 단체든 올바르게 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단순한 유행이 아닌 진심.

특히 믿는 사람으로서 누군가에게 본이 되어야 한다면 일을 진행하거나 운영할 때 더더욱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인 것 같다. 그러한 부분을 다시 생각하게 되어 좋았다. 그리고 그런 생각을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 그런데 얘기하다보니 길어지는데 4주로 될지.. 모르겠다.^^


<고앤두 + 기독청년아카데미> 주최 "기독 NGO 만들기" 강좌 안내_

1주 : 비영리 법인(NGO, NPO)이란 무엇인가
2주 : 비영리 법인 운영의 이론과 실제
3주 : 비영리 법인의 실제 운영 모델 및 실무
4주 : 우리가 꿈꾸는 비영리 법인

_강사 : 박우희(사회복지법인 고앤두 사무국장)
_일시 : 2014년 4월 10일(목) 개강,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_수강료 : 4만 원
_장소 : 기청아 대학로 강의실(4호선 혜화역 1, 2번 출구 사이 샘터파랑새극장 골목 50m – > 대학로 예술극장 맞은 편, 오설록 건물 5층
_문의 : 031 – 683 – 6491/ 010 – 4506 – 2650(박우희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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