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201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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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활동 보고서

(이 글은 캄보디아에서 활동 중인 고앤두 월드프랜즈 김백솔 단원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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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어느새 활동 보고서를 쓰게 되었다. 한 달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순식간에 4월을 맞이한 것 같다.

처음 왔을 때부터 이야기를 하자면 프놈펜에 도착한 나는 ‘응? 여기가 저개발국 이라고?’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거리에 자동차가 많았고, 건물 또한 높았다.

지부장님(고앤두 이유진 지부장)께서 이런 저런 것 하나 하나 챙겨주신 덕분에 좋은 집과 좋은 생필품을 구입하면서도 이곳이 문맹이 많은 나라가 맞단 말인가? 라는 의문이 내 머릿속에서 사라지지 않았다.

다양한 방법으로 살아가는 사람들, 다양한 수입수단 다양한 시장이 형성되어 있는 이곳은 내가 상상하던 저개발국 이라는 생각을 접게 만들었다. 책에서 읽던 내용도, 전혀 들어맞는 것이 없었다. 있는 것은 교통수단들이 맞는 것 밖에 없을 뿐 하지만 역시 단면적인 시야에 들어선 나의 착각 이였다.

캄보디아라는 나라는 한국보다 빈익빈 부익부 가 심한 나라였다. 처음 방문하게 된 껀달 주 우동과 이후 방문한 프레아 비히어 이 지역은 정말 충격 그 자체였다. 각종 상업 및 유통이 없는 곳의 상황을 적나라하게 보여 주었다. 고층 빌딩과 개인 주택 대신 나무로 지어진 허름한 집들과 깨끗한 식수마저 구할 수 없는 현실들이 나를 맞이했다. 혼란 그 자체였다. 수도 프놈펜의 다양한 건물만큼 다양한 외제 차들과는 정 반대였기 때문이다. 당시 나는 고앤두에 소속되어 내가 하는, 돕는 일이 이들에게 도움이 될까? 라는 안일한 내 기준에 맞춘 생각들로 가득 찬 흑백논리적인 시각으로 바라보았기에 의심 투성인 시야였지만,며칠가지 못한 것 같다.

역시 이곳은 도움이 필요로 하다. 안전한 식수를 구하지 못한 마을과 다양한 위생 수단 하나 없이 질병에 노출된 곳 이였다.

그 당시인 것 같다. 왜 고앤두가 이러한 일을 하는지, 정확히 라고는 이야기 하지 못하겠지만, 감은 잡힌다. 고앤두가 행하는 일의 필요성이.

아직 컬러인 캄보디아에 흑백으로 존재하는 내가 적응하는 기간이라 감 밖에 잡지 못하였지만,

이 적응 기간이 끝나는 순간 느껴질 것 같다. 위생교육, 우물관리 라는 나에게 주어진 업무의 필요성. 그때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진짜 봉사 단원으로서 저개발국 이라고 불리는 캄보디아에 필요한 것에 대한 파악과 현지인들의 위협에 대한 노출을, 그때부터라고 생각 한다.

진짜 NGO 고앤두 소속으로서 내가 행하는 작은 일들에 대한 진정한 필요성을….다시 시작점을 찾는 과정에 놓인 캄보디아에서의 첫 번째 달 인 것 같다.

 

* 프레히 비어, 식수 개발 사업과 보건위생 사업 / 건딸주 우동의 농수로 개발을 통한 농촌 빈곤 문제 해결에 동참하실 분들께서는

  031-683-6491 박우희 사무국장에게 문의하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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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필품과 위생품을 기다리는 사람들,

전쟁후 난민촌에서 보는 사람들의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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