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2013.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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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자 주 : 고앤두인터내셔널이 몽골에서 신규 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리서치 작업을 7월 9일부터 15일까지 진행했습니다. 이번 리서치에는 용인 송담대 학생분들이 동행했습니다. 앞으로 몇차례에 걸쳐 조사에 참여했던 분들의 후기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첫 번째로 김인선 학생의 글입니다. 그리고 조사 기간 동안의 활동 모습과 사진을 보시려면 다음 링크를 방문해주세요. <몽골 신규 사업 발굴 위한 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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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9일~15일 5박 7일 간 몽골 수흐바토르 지역 조사 리서치를 다녀왔다.

첫째 날에는 인천공항에서 만나서 짐 붙이고 출국 심사받고 비행기 타기 전에 간단한 주의 사항을 들었다. 징기스칸 국제공항에 도착해서 마중 나오신 고앤두 현지 직원과 함께 울란바토르 대학 기숙사에서 윤준호 처장님에게 환영 인사를 듣고 마쳤다. 첫 날에 많이 기대되기고 하고 잘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것 같다. 그리고 공항에 도착했을 때는 이제 시작이구나라는 생각을 하였다. 열심히 하고 몽골 문화에 대해 많이 알아 오자라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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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날에는 울란바트로 대학 식당에서 식사를 하게 되었는데 빵을 먹었다. 맛있게 먹어서 다행이었고, 그곳에 계신 한국 직원분께서 몽골에 대해 여러 가지를 알려주셨다. 그리고 울란바토르 대학, 윤준호 처장님께서 학교에 대해서 전반적인 소개를 해주셨다. 또한 몽골에 대해서도 알려주시고 우리가 가정 방문을 하기 전에 주의 사항 같은 것들을 알려주셨다. 새로운 것들을 알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고, 울란바토르 대학 학생분들이 통역해 주시는 것으로 우리가 해야 되는 일에 도움을 줘서 고마웠다. 그 후에 같이 밥을 먹었는데 몽골식으로 밥을 먹었다. 새로운 경험을 하는 것 같았다. 주식이 고기와 빵이라서 음식점에는 어디를 가든 다 고기가 제일 많았던 것이 신기하고 대부분 고기 값이 저렴했다. 그런 부분에서 신기했다. 또한 몽골 양고기를 먹었을 때 맛있는 것 같으면서도 느끼했다.

오후, 고앤두 몽골 센터를 방문해서 거기서 기다리고 계신 다른 통역사분들과 자기 소개하는 시간을 갖고 ‘인생의 강’과 ‘마을지도 그리기’ 프로그램을 같이 했다. ‘인생의 강’을 했을 때는 여러 이야기들도 나오고 우리나라  70~80년대를 보는 것 같았다. 발표도 하고, 서로를 이해하고 이제껏, 경험해보지 않은 것들을 경험하게 되는 것 같아서 뿌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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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날에는 본격적으로 팀을 짜서 가정 방문을 했다. 1차 가정 방문에서 어요 언니와 자비 언니와 팀으로 진행하였는데, 막상 직접 조사를 나가니 두근거리고 긴장되기도 하였다. 그래도 통역하시는 언니 분들께서 도와주셔서 잘 한 것 같다. 모든 집이 가정 방문을 해주시는 것은 아니었지만 힘들어도 보람된 일을 하는 것 같았다. 그리고 집 내부 안을 구경하고 싶어도 거부하는 주민들이 많고 사진 촬영하는 것도 거부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다행이 몇몇 분들은 사진 촬영도 해주시고 한국에서 왔다고 하시니깐 좋아하는 것 같았다. 몽골 주민들이 다들 친절하시고 좋았다.

센터에 모여서 점심 식사를 하려고 버스를 타고 식당까지 가는데 버스에는 사람도 많고 돈을 걷는 여성분이 따로 있어서 신기했다. 점심 식사를 마치고 2차 가정 방문을 했다. 설문을 하면서 이해 못하는 부분들이 있는 것들을 다시 설명해 주고 더운데도 불구하고 열심히 했다. 질문을 다하면 감사의 표시로 선물을 주었는데, 마을에 소문이 낳는지 사람들이 자기도 해 달라고 다가오기도 하였다. 가끔 몇몇 사람이 장난으로 하는 사람도 있었는데 그럴 땐 난감했다. 또한 설문을 하면서도 몇 가지 질문에는 대답을 안 하시고 거부하는 경향도 있으셨지만 그 부분은 이해하고 넘어갔다. 처음으로 가정 방문해서 설문에 도전했는데, 모든 사람들이 다 해줄 것이라고 믿고 가도 정작 그렇게 되진 않는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다 여자다 보니깐 집 안을 구경 하려고 해도 집 안의 아내분이 외부인이고 다 여자니깐 자신들의 집을 보여주는 것을 거부하기도 하였다. 그런 점에서는 이해하였고 한편으로는 아쉬움이 남았다.

다른 집을 들어가서 설문을 하게 되었는데 그 집은 텃밭도 있고 집도 크고 잘사는 집 같았다. 설문을 하면서 간단한 간식거리도 주시고 친절하였다. 그 여성분은 의사라고 하셨는데, 세련되시고 기품이 느껴졌다. 그리고 한국에서 몽골에 관심을 가져줘서 너무 고맙다고 말씀하셨다. 사진 촬영도 하고 기분이 좋았다. 다른 집을 찾아보고 있는데 갑자기 소나기가 오는 바람에 비를 피할 곳을 찾으려고 뛰어 다녔다. 처마 밑에서 비를 피하는 것이 나에게는 처음이었고 신기한 경험을 한 것 같았다. 그리고 통역하는 언니들하고 같이 웃고 즐거워 했다. 힘들기도 했지만 그래도 통역 언니들하고도 친해질수 있고, 더 많은 대화도 나누고 기분이 좋았다. 통역을 도와주시는 언니들도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니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 그래도 설문을 하면서 좋은 경험이 되고 새로운 것들을 많이 알게 되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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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 날에도 가정 방문을 하였다. 3차로 가정 방문을 했는데 길거리에서 의사 부부를 만나서 설문을 하였다. 근데 한국 말도 조금 하시고 신기했다. 중간 중간 서서 하니 허리가 아프다고 하셔서 같이 가신 이모님께서 마사지를 하시고 해서, 설문 하면서도 편하고 웃으면서 한 것 같았다. 점심 식사는 여전히 몽골식이었다. 몽골식으로 먹으면서 제일 맛있게 먹은 것은 소시지로 만든 음식이었다.

점심 식사를 다 한 후에 다시 4차 가정 방문을 가게 되었다. 너무 덥다보니 천천히 하였다. 그러면서 버스 정류장을 공략했는데 거기서 사람들이 버스 기다린다고 조금 해주다가 금방 가서 제대로 안돼는 부분이 속출했다. 또한 설문하겠다고 왔는데 정작 이름만 말하고 다른 말만 계속 횡설수설하였다. 장난이란 것을 알고 말하고 헤어지고 다른 집을 찾아 돌아다녔다.

집이 게르로 되어 있는 집을 방문했는데, 친절하게 대해주시고 양고기 만두도 주시면서 설문을 하였다. 그리고 게르를 처음 봐서 동영상 촬영을 해도 되냐고 물어보았을 때 찍어도 된다고 하였다. 그래서 설문하는 모습을 촬영하면서 집안 내부도 같이 촬영하게 되었다.

또한 한국에서 이렇게 와줘서 고맙고 좋다고 해주시고 여성분께서 자신의 가족사진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그리고 수테차라는 것도 주셨다. 인심이 좋으셔서 나까지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았다. 몽골 주민들이 착하시고 환영해 주시는 모습에 기분도 좋아지고 한편으로는 우리나라도 본받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각 집마다 개를 키우는데 개들이 사나워서 집을 방문할 때마다 무서웠다. 어느 집 개는 목줄이 없어서 달려들었는데 다행히도 철창이라서 안심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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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째 날에는 몽골 테를지 국립공원을 다녀왔다. 날씨가 비가 와서 아쉬운 부분도 있었는데, 중간 중간에 좋은 풍경도 보았다. 양과 말들이 자유롭게 있는 모습들은 모면서 한 폭의 그림 같았다. 그리고 점심 식사를 한식으로 먹었는데, 몽골 사람들은 단 것을 좋아해서 그런지 음식이 조금씩 달았다. 그래도 맛있었다. 또한 게르에서 쉬면서 감자도 쪄서 먹고 사진 촬영도 하는 사이 날씨가 좋아지면서 보여지는 몽골은 한 폭의 그림을 보는 것 같았다.

오후에 날씨가 개이면서, 말을 탔는데 먼가 무섭기도 하고 신기하고 재밌었다. 근데 다른 분들은 혼자서 잘 탔는데 내 말이 사나워서 보조자와 같이 다녔다. 중간에 말이 뛰어서 무서웠지만 새로운 경험을 하게 돼서 너무 즐거웠다. 또한 다리에 마찰력에 의해 부딪치면서 다리에 멍들기도 하였다. 드넓은 초원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그 후에 이제 다시 숙소로 가는 중에 자동차 타이어가 펑크가 나서 도로에서 다른 차들을 잡으려고 하였다. 근데 어떤 사람이 자동차를 세우고 도와주어서 참 고마웠다. 우리가 타고 온 차를 수리하는 동안 지나가는 차를 잡아서 타고 갔다. 가면서도 비포장 도로라서 덜컹거리는 소리가 들리고 맨 끝에 앉아서 롤러코스터 타는 기분이고 재미있었다. 여기저기 부딪쳤어도 즐거웠다. 울란바토르 숙소까지 무사히 도착하고 그 날 저녁은 BBQ에서 먹었다.

 마지막 날에는 마을 주민들 대상으로 포커스 그룹 인터뷰를 점심을 먹으면서 하였다. 설문에서 보다 더 심층적이게 알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하지만 정리를 안 하고 이야기한 것 같아서 뒤죽 박죽 정신이 없었다. 주민들의 의견을 통해 여러 가지를 알 수 있게 되었다. 그 후에 백화점에서 쇼핑, 몽골 전통 극장의 전통극 등을 보았는데 목소리를 공연자가 자유자재로 낸다는 사실이 놀랍고 신기했다. 전통 옷들도 이쁘고 공연도 멋졌다. 또한 몽골에 대해 더 알고 가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마지막 날이라서 그런지 저녁 식사를 한식으로 하였는데 그 식당은 음식이 엄청 맛있었다. 최고의 저녁 식사였던 것 같다.

 우리는 이제 짐을 챙기고 징기스칸 공항에 차를 타고 가면서 몽골이 참 좋은 나라라고, 다시 한번 오고 싶다는 느낌을 창밖 노을이 지는 풍경 속에서 생각한다. 일주일 동안 많은 일이 있었지만, 많은 경험을 하고 보고 배우고 가는 것 같다. 몽골에 오기를 잘한 것 같다.

2 댓글

  1. 고앤두인터내셔널 몽골 리서치 후기 - 문승환 | 사회복지법인 고앤두
    2013년 7월 17일

    [...] 리서치 후기 1] 내겐 너무 낯선, 그러나 즐거웠던 (김인선)[몽골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한 리서치 작업] 활동 모습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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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고앤두인터내셔널(고앤두) 몽골 리서치 후기 - 이신영 | 사회복지법인 고앤두
    2013년 7월 17일

    [...] [몽골 리서치 후기 1] 내겐 너무 낯선, 그러나 즐거웠던 (김인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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