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2013.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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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래장애인주간보호센터 친구들한국가스공사 평택본부 자원봉사분들이 6월 25일 서평택국민체육센터에 모였습니다. 이름하여 “명랑 운동회”.

우선 “즐겁게 춤을 추다가 그대로 멈춰라” 노래에 맞춰 몸을 풀었죠. 신호에 맞춰 숫자에 맞게 짝을 지었는데요, 승부의 세계는 냉정했습니다.

이어진 게임은 신문지 위에 올라서기. 우리 하래 친구들이 생각보다 몸무게가 좀 나가거든요. 그렇지만 봉사자분들이 너끈히 친구들을 들어올려 부들부들 다리를 떨며 까치발로 신문지 위에 올라섰습니다.

다음은 숫가락으로 탁구공 옮기기. 작은 공 하나를 옮기기 위해 하래 아이들과 봉사자분들이 손을 잡고 사뿐사뿐 걸었답니다.

그리고 대망의 이어 달리기. 단, 손을 쓰지 않고 짝꿍끼리 공을 들고 달렸는데요, 이번에도 봉사자분들이 하래 친구들을 엎고 땀 흘리며 체육관을 누볐습니다.

사실 이날의 메인 이벤트는 운동회…가 아니라 운동회를 마치고 먹은 피자 파티랍니다. 허기진 배를 부여잡고 우리 모두 피자 7판, 그것도 라아지 사이즈로 해치웠습니다. ^^;

내심 하래 교사들은 걱정했습니다. 봉사자 분들이 집에 가서 몸살이라도 걸릴까봐. ㅜ.ㅠ 그래도 웃으며 아이들과 운동회와 간식 시간을 즐기는 모습을 보며 생각했습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누군가를 위해 돈을 쓰는 것은 상대적으로 쉬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직접 시간을 내어 함께하는 것은 어려울 때가 있죠. 한국가스공사 봉사자 분들이 몸과 마음으로 함께해준 운동회. 잊지 못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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