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2012.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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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고앤두 웹사이트의 예전 게시판에서 2013년 5월 1일부로 옮겨진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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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책임 국장으로 파견되신 이유진 팀장님이 출국전 보내온 편지 입니다.

법인 후원자님, 임직원 여러분의 많은 기도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짧게 1년 길게 3년간 법인 미 개척지에서 초석을 다지고 오실 국장님께 감사드립니다.


                                                                                                      동남아시아 책임 국장 이유진  


 

2012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획사업 해외지원사업 선정 결과로 사업 수행을 위해 캄보디아로 갑니다. 탐방 사업을 진행하면서 여러 번 다녀간 국가라서 낯설음은 없습니다. 하지만 아무것도 갖춰지지 않는 곳을 가서 사업진행을 하기 위해 가려니 겁이 납니다. 하나씩 만들어 나가야 하는 부담감이 너무 큽니다. 그 곳도 사람 사는 곳이니 어떻게든 살겠지 하는 마음으로 캄보디아 파견을 결정했습니다. 

사업 진행은 원활하게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공동사업으로 진행 하는 것이라 함께 하는 선생님들이 있으니 저는 그 사업이 잘 진행 되고 투명하게 운영되도록 현지 교사들과 회의를 하고, 보다 좋은 프로그램을 위해서 노력해야 합니다. 이 사업을 하는 목적과 목표를 늘 기억하고 잊지 않기 위해서 메모를 해두었습니다. 조금이라도 현지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많은 것을 해줄 수 있는 사업 기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현지를 많이 다녀봤다고 그 곳을 아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살아가는 것과 잠깐 다녀온 것은 분명 다르기 때문입니다. 현지를 살아가면서 그 곳을 알게 되고 이해하게 될 것을 기대합니다. 그 곳을 이해함과 동시에 분명 한국에서의 모든 것들이 낯설어 지고 업무 방식이 현지에서는 따라와 주지 않을 것을 감안해야 합니다. 

그리고 공동으로 사업하는 기관의 입장과 현지 학생들의 입장을 고려해야 할 것을 마음에 새깁니다. ‘의 관계로 사업을 진행하고, 감사하러 가는 것이 아니라 함께 공존하기 위해 하는 것이고, ‘보다 나음을 실현하기 위해 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짧은 기간, 일 년 동안 본 사업을 위해 캄보디아라는 곳으로 가면서 한국의 삶을 잠시 정리하지만 그 곳에서 더 풍성한 10년 같은 1년을 보낼 마음에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