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2012.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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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고앤두 웹사이트의 예전 게시판에서 2013년 5월 1일부로 옮겨진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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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3일 월요일 : 미얀마 일상과 만나는 시간.


 



 

 

2012년 미얀마 자원봉사 프로그램에는 늘 함께하는 팔복루터교회 선교팀 외에 중3학생 고등학생 1명이 함께 한다. 먹꺼리, 잠자리 모든 것이 불편하고 힘든 생활에 부모들이 세상과 자기를 돌아보라고 특별히 부탁받은 친구들이다. 

미얀마 도착 첫날 숙소인 호텔에 짐을 풀고 잠시 휴식 후 점심식사, 그리고 미얀마를 알기 위해 시간을 낸다. 미얀마 서민층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순환 철도 그리고 미얀마인들의 상징 쉐다곤 파고다. 짧은 일정 이지만 이 곳들을 보면 많은 것을 느끼리라 믿고 이번 팀을 미얀마 양곤의 생활 공간으로 대리고 간다 

미얀마 철도, 양곤 시내를 3시간 간격으로 도는 순환철도와 완행 열차가 함께 출발하는 중앙역에서 출발한다. 현지인들은 50-100잣 정도 (정확히는 모르겠다.) 하지만 외국인은 1달라(813일 환율로 866) 8, 여권을 보여주고 달러로 돈을 내고 탈 수 있는 순환기차, 3세계 국가들이 가지는 인정이 되지 않으면서도 이해되는 순간이다

순환열차, 우리나라 2호선과 같이 순환으로 돌아가며 양곤 시내 중심부를 돌아가는 전철이다. 내 느낌으로 30KM 정도 속도로 달리기는 것 같다. 가끔은 달리는 기차에 미얀마인들은 달려서 무임 승차를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한다. 기차는 옛 화물 열차를 개조해서 만든 분위기에 객차와 객차를 가려면 내려서 이동해야 하는 재미가 있다. 하지만 양곤 중요 지점을 느리게라도 순환하기에 많은 양곤 시민들이 이용하는 꼭 필요한 대중교통이다 

기차에서 만난 양곤 시민은 참 밝고 웃음이 많고, 여유가 있는 분들이다. 낮선 이방인이 들이되는 사진에 늘 밝게 웃어주고 소통은 원활이 되지 않지만 밝게 웃으며 반응을 보여주는 모습에 늘 감사한 마음이 든다. 순환열차에서 만난 소년 이름이 기억나지 않지만 객차 입구로 날 인도 하더니 풍광을 보라고 가르쳐 준 친구이다. 그들의 일상을 잠깐이지만 나눌 수 있는 시간 이었다.






 

순환열차에서 내려, 내일 왓다야에서 진행할 의료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위해 미얀마에서 유명한 약국을 찾는다. 약국 앞에서는 60세 이상 더 살수 있다는 약을 홍보하는 판매원 아가씨, 약국 안에서는 줄을 길게 늘어져 서서 약을 기다리는 손님들, 어머니가 약국을 운영하는 나에게는 옛 80년대 소시적 가게를 생각나게 하는 재미있는 풍경이다 

약을 사는 동안 인근 지역에서 만난 사람들 가장 인상적인 것은 공영전화 이다. 1분에 100, 국제 전화는 되지 않고 국내 전화만 된다고 한다. 기다리는 동안 전화가 왔는데 이근 포장 마차에서 일하시는 아주머니를 크게 부르더니 통화를 하게 한다. 친근한 풍경이다. 이런 길거리 공영전화는 양곤 시내 어디를 가도 찾아 볼 수 있다 

슬리퍼를 고치는 할아버님 왠지 모를 장인의 모습이 느껴지는 분이다. 덥고, 우기인 미얀마에서 많이 신고 다니시는 슬리퍼가 끈어지면 할아버지가 고치신다고 한다. 고장난 부위에 따라 다르지만 500잣 정도(정확한건 아니다. 의사소통의 환계로…^^;;;)라고 한다. 약을 다 구매하는데 1시간 그 동안 만난 양곤의 사람들이다
 




 


쉐다곤 파고다로 향한다. 미얀마인들의 가슴 깊은 곳을 차지하고 있는 상징물, 더운 시간을 피해 6시쯤 찾았는데도 관광객 이외에 현지인들이 얼마나 많이 있던지, 그리고 기도 하는 모습 속에 간절함과 열망이 느껴지는 곳이다. 무엇을 바라고 무엇을 기도하는지 모르지만 그 분들의 진지함 속에서 내가 믿고 있는 하나님에 대한 나의 진정성을 돌아본다. 쉐다곤 금으로 만든 탑, 매년 금을 붙이고 권력자들은 그곳에 금을 얼마나 많이 기부하는 것이 권력의 상징처럼 되어 있다고 하는 곳, 영국이 미얀마를 지배할 때 쉐다곤을 영국으로 가져가고 싶어 했지만 미얀마인들의 강력한 저항을 두려워해 건드리지 못했다고 함께 간 미얀마 운전 기사가 알려준다. 권력과 결탁한 종교라는 느낌과 그럼에도 서민들의 마음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쉐다곤의 이중성을 보는 것 같다.






 

814일 의료 자원봉사 준비물

한국에서 가져온 약 정리

한국에서 가져온 물품 정리

미얀마 현지에서 구입한 약 정리

미얀마 현지 의사, 간호사 섭외 확인

왓다야 지역 홍보 확인

망 활동가와 협약관련 초안 전달 / 14일 저녁 협의 / 15일 협약식 진행 계획 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