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2012.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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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고앤두 웹사이트의 예전 게시판에서 2013년 5월 1일부로 옮겨진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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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유네스코 세계유산 탐방 3차팀 첫째날 탐방기


7일 캄보디아로 가기 위해 인천공항에 모인다. 사전모임 때 한번 보고 연락만 하던 친구들이다. 만나기로한 시간에 한명씩 모이기 시작합니다. 아직 어색하기만 한 친구들입니다. 어서 빨리 친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8일 캄보디아에 도착해서 이제 일정을 시작한다. 첫날은 다른 때와 같이 역사 탐방을 한다. 우리가 온 캄보디아는 어떤 역사를 가진 나라인지 배우기 위함이다.

킬링필드, 뚜룽술렝…. 함께한 3차 탐방 친구들은 다른 때와는 너무 다른 분위기다. 현지 직원의 역사 설명에 진지하게 듣고 있다. 학살의 장면을 상상도 해보는 듯 친구들의 표정은 점점 진지해 진다. 무엇을 느끼는 것일까?

어떻게 보면 우리와 비슷한 아픔을 가진 나라. 그렇지만 한 사람의 정권 장악으로 한 나라의 성장이 막혀버린 나라. 우리가 깨달아야 할 것은 무엇일까? 함께한 친구들 한사람 마다 모두 다른것을 느꼈을 것이다. 이들이 느낀 그 마음을 꼭 간직하고 열흘간의 여정 속에서 이 곳에 뿌릴 땀이 헛되지 않길 바란다.


가장 더운 시간을 피해 숙소에서 쉬고 캄보디아의 현지를 탐방한다. 시장. 도로.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보이는 현지 사람들의 삶의 모습들. 경제의 흐름을 알게하는 재래시장 속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물건을 사고 판다. 그안에 우리도 있다. 우리가 보기엔 조금은 촌스러워보일지 모르지만 이 곳에선 가장 인기있는 물건들 어떤 친구들은 그런 물건들을 보고 웃기도 한다. 이 광경을 보고 우리나라와 캄보디아의 경제 차이를 보기도 하고 문화의 차이도 느끼기도 한다.


오늘 첫날을 보내면서 캄보디아의 날씨가 이렇게 좋은 적은 처음이다. 우리가 온걸 반겨 주는 걸까? 열흘 동안 날씨가 우리 팀을 많이 도와주길 바라는 마음이다.


이번 탐방팀은 이전 팀과는 다른 느낌의 모습이 보인다. 고등학생들이 대부분이라서 그런가? 이전의 팀보다는 어른스러운 모습들이 많이 보인다. 음식도 잘 먹고 불평 불만도 없다. 힘들어 보이는 일을 먼저 도와주기도 하고 도와달라고 하면 바로바로 반응해 주고 왠지 이번 팀은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동안 서로 협동이 잘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오늘은 이번 일정 중에서 가장 수월한 하루이다. 이제 시작되는 모든 일정을 우리 친구들이 잘 견디고 화합되길 바랄뿐이다! 봉사활동을 하면서 우리가 더 잘하기 때문에 더 많은 걸 갖았기 때문에 주는 것이 아니라 현지 친구들에게 우리가 배우고 우리가 줄수 있는 것을 주는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는 모습이 보이길 소망한다.


 


캄보디아 유네스코 문화탐방 인솔자 이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