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2011.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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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고앤두 웹사이트의 예전 게시판에서 2013년 5월 1일부로 옮겨진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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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20일 세계유산탐방 1차 탐방단 네 번째 이야기

 

캄보디아 문화탐방의 하이라이트 앙코르 와트 탐방체험!

모닝콜을 들으며 일어나 커튼을 쳐본다. 햇살이 따가워 보인다. 오늘이 얼마나 힘들지 예상이 되는 시작이다.

아침식사를 하면서 메뉴는 많이 없지만 프놈펜보다 맛있다고 하는 친구들이 많다. 다행이다. (정말 맛이있는 건지 아니면 캄보디아 음식에 적응을 한 건지 모르겠다…)

 

뜨거운 햇살에 모자를 눌러쓰고 앙코르 톰을 먼저 돌고 한차례 쉬고 앙코르 와트를 본다. 우리 친구들은 역사에 관심이 있는 것인지 없는 것인지 모르겠다. 관심이 없다 하더라도 신기하게 보는 것 같긴 하다. 얼마나 신기한 일인가? 세계 불가사의 중에 하나인데우리 친구들이 한 번 보고 가는 것이지만 깊은 경험이고 신선한 충격 이였길 바란다.

그 넓은 초원, 그 넓은 사원, 그 많은 돌들, 우리가 걸은 산 길. 삼림욕을 하는 느낌. 이 감동과 자연을 우리 친구들은 어떻게 느끼고 있을까?

단순히 탐방 하는 시간에 마쳐서 수동적으로 참여 하는 모습들이 조금은 아쉬운 마음도 있다.

 

일정의 마지막 순간. 피드백을 마치면서 내가 만난 우리 팀을 소개한다.

조용하지만 자기 생각과 표현을 할 줄 아는 지원이, 조금은 독특한 생각을 지닌 주연이, 묵묵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천용이, 있는 듯 없는 듯 있지만 눈에 띄게 성실한 인수, 다소 독특한 취향을 가진 소연이, 장난 끼가 많은 동성이, 말썽꾸러기 같지만 웃음 많은 주성이 (껀똑 초등학교에선 연예인인줄 알았다고 한다..), 장난을 치는 듯 마는 듯 하는 대성이, 빗자루 맨 우철이(왜 냐구요? 빗자루로 장난치다 제가 그 빗자루에 맞았기 때문에…), 웃는 모습이 귀여운 서연이, 형님 포스 준현이, 햇빛 안티 지선이, 모든 게 신기하고 새로운 세영이, 세영이 한테 매일 도망 다니는 상훈이, 엉뚱 소녀 윤혜, 어느 순간 없다가 나타나는 정인곤 선생님, 우리 친구들을 확 압도하시는 혜령 선생님. 하회탈 우희 선생님, 먹고 자는 것을 해결한 나. 프놈펜의 탐방을 도와준 분톤, 앙코르 와트 탐방을 도와준 미스터 택, 껀똑 초등학교에 초대해 주신 이승지, 정지숙 선생님….

 

우리는 서로 다른 곳에서 왔고, 모르는 사람이었다. 우리가 만난 현지 친구들을 조금씩 알아가는 중이고, 캄보디아를 이제 몸으로 적응하는 중이다. 현지 친구들뿐만 아니라 우리가 한국에서 모딘 우리 모든 친구들이 조금씩 알아가는 중이다. 아쉬운 것은 이제 우리가 헤어진 다는 것이다. 언제 또 보려나? 우리 친구들은 어서 한국에 가서 헤어졌으면 하는 바램일까? 나는 우리 친구들이 많이 생각날 것 같다. 선생님들이 야단을 치더라도 그 마음은 얼마나 우리 친구들을 생각하고 걱정하는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알 것 같다.

 

내일은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 바탐방으로 이동하여 밤부트레인을 탄다. 우리 친구들이 재미있어 할 것 같아서 프놈펜을 가기 전 빡빡한 일정이지만 들러서 가기로 한다.

바탐방 까지 4시간. 점심 먹고 밤부트레인 타고 다시 프놈펜까지 4시간 힘들겠지만 한국으로 돌아갈 생각으로 힘을 내야겠다.

 

유네스코 세계 유산 탐방 인솔자 이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