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2011.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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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고앤두 웹사이트의 예전 게시판에서 2013년 5월 1일부로 옮겨진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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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비전트랩 2월 22일








작성자 : –>관리자 –>   코멘트 : 0 조회수 : 69 작성일 : 2011-02-23 12:53:02


아침 일찍부터 분주합니다. 오늘 마쳐야 할 우리의 미션을 위해서이겠지요? 어제 사지 못한 것과 모자란 자재들을 구입합니다. 집 하나를 지으려면 이 곳 사람은 많은 비용이 필요하지만 우리가 도울수 있어서 다행인 것 같습니다. 많은 것들을 우리가 할 순 없지만 그래도 우리의 손길 하나하나가 들어가 있는 것이 어찌나 뿌듯한지 모르겠습니다. 아침을 먹고 분주하게 움직여서 짐을 꾸리고 집고치는 장소로 이동합니다. 선선한 날씨가 우리가 일하기 좋은 기분으로 만들어 줍니다. 잠시 햇볕이 강하게 땅으로 내리 찌는데 어찌나 더운지 모르겠습니다.

팀원들은 다들 덥다고 난리고 다들 눈살을 찌푸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이 마지막이기 때문에 다들 열심히 참여 하는 모습들이 눈이 띕니다. 어제는 그토록 할수 있는 일이 없어서 미안했는데 오늘은 대나무 다듬는 일이 너무많습니다. 우리가 짓는 집의 바닥은 대나무로 만들고 있습니다. 생활할 때 불편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대나무를 다듬는 것이 여자 팀원들의 미션입니다. 남자 팀원들은 톱질, 망치질, 무거운거 나르기 등등 할 것이 많습니다. 여자 팀원들은 미안해서 이거라도 잘하자 하며 대나무를 다듬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나무 다듬는 일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다듬는 칼은 왜 이렇게 무거운 건지 대나무는 왜 이렇게 긴 건지 (제 키가 작은 건지도 모르겠군요.)

 잠시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을 갖은 뒤에 다시 우린 그곳을 향하여 갑니다. 햇볕은 쨍쨍 모래알은 반짝~ 이 노래가 생각이 납니다. 어찌나 덥고 뜨거운지……  등에 땀이 주르르, 이마에 땀이 주르르…. 하지만 다시 한번 외칩니다. “오늘이 마지막이다. 좀만 견디고 파이팅 하자 !!”

가끔 짜증도 내고 싫은 말도 많이 하지만 이럴 때 만큼은 다들 일심동체입니다.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아마도 어제 오전부터 시작했으면 집을 다 고치고 올수 있었을 텐데 말이지요. 딱 반나절 혹은 하루 일거리를 남겨두고 깜풍톰에서의 일정을 마치게 돼서 너무 아쉽고 남아있는 분들에게 미안한 마음입니다. 다음에는 집고치기를 3일을 해서 여유롭게 해야 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이곳에 와서 집고치기만 전문적으로 해도 많은 사람들에게 보금자리를 줄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보기엔 뚝딱 뚝딱 하면 금방 지어질 것 같은 집인데 어찌나 정교한지 모르겠습니다. 함께 해준 이곳 현지 친구들 그리고 선생님 다들 너무 고생해서 식사대접해드린다고 오늘 저녁은 모두 함께 외식을 하기로 했습니다.(사실 일정 모두 캄보디아 음식을 먹는 것이였는데 팀원들이 시원한 것과 매콤한 한국 음식이 필요한 것 같아서 한국 음식도 먹고 껀똑 초등학교에서 식사대접을 한국음식으로 그리고 이곳 깜풍톰에서도 식사준비 때 미역국도 주시고 배추된장국도 주셨답니다. 참,,, 평양냉면 집을 가기도 했군요… ) 아로네아호텔식당으로 가서 팀원과 현지 학생들이 원하는 것을 먹었습니다. 우리는 무슨 음식인지 몰라서 그냥 먹고 현지 학생들은 먹고 싶은 것 먹고~ 우린 괜찮습니다. 현지 학생들이 맛있게 먹으면 그것 만큼 고마울게 없겠지요~?

 점점 날이 저물어져서 일을 할 수가 없습니다. 일을 마치면서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우리가 끝내지 못한 일들을 맡기고 발길을 돌리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 분들이 더 멋지고 훌륭한 집을 만들어 줄거라 확신 합니다. 사진을 찍어서 보내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오늘 깜풍톰에서의 마지막 피드백을 합니다. 봉사활동의 일정은 끝입니다. 내일은 세계 불가사의에 속하는 앙코르와트에 문화탐방을 하러 갑니다. 아침에 버스를 타고 이동합니다. 마지막 일정 문화탐방도 다들 지치지 않고 기쁜 마음으로 할수 있도록 응원해 주십시오.

 깜풍톰에서의 마지막 밤~ 다들 감기 걸리지 않고 편히 잘수 있길 소망합니다.~


 

2011년 해외봉사활동(캄보디아) 인솔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