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2011.07.13
Comment:    0    
이 글은 고앤두 웹사이트의 예전 게시판에서 2013년 5월 1일부로 옮겨진 글입니다.
첨부파일의 경우는 다운로드가 원활하지 않을 수 있으니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2월 17일 




다른 일정보다 일찍 시작한 하루입니다. 6시 30분 기상 아침을 먹고 껀똑 초등학교에 도착하니 8시 30분입니다. 9시 20분부터 유치원 예체능 수업을 진행하게된 우리 팀은 열심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점점 시간은 다가오고 아이들이 좋아는 할지 아이들이 많이 따라서 해줄지 걱정입니다.

  우리의 걱정은 사라지고 어느덧 아이들과 하나된 우리의 모습을 봅니다. 우리 팀은 오전에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에게 페이스페인팅, 공기놀이, 종이접기, 풍선아트로 수업을 진행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생각보다 좋아했습니다. 풍선을 보고 신나는 아이, 무서워 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잠시 지나자 누구나 좋아하는 풍선아트 시간은 그 어느것보다 신나고 즐거웠습니다.

 아이들의 얼굴엔 알록 달록 멋진 돌고래와 별동별이 그려지고 아이들의 눈과 입가엔 웃음이 가득했습니다. 아이들도 우리들고 모두 서로에게 감사한 마음이었습니다.

 오후시간 비록 먼지가 날리는 식당이였지만..(야외식당이였답니다.) 맛있게 밥을 먹고 잠시 대청마루에서 쉬는 시간을 갖은 뒤에 오후 일정을 진행하였습니다. 오늘은 앞마당 풀뽑기 우리팀은 많이 덥고 힘들텐데도 싫은 소리 하지 않고 시키는 일을 너무 잘합니다. 너무 힘든 일들만 시키는건 아닌거 걱정도 되고 탈날까봐 조바심이 생깁니다. 하지만 서로가 힘든 것을 이해하고 누구나 덥고 불쾌 지수도 많이 올라간다는 사실을 우리 모두가 알기 때문에 조금씩 서로를 배려 하는 마음을 배우길 소망합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과 이야기 속에서 이걸 해야 되는 건지 말아야 되는건지 조금 어려운 마음이 들기도 했지만 우리 팀은 우리에게 주어진 일을 최선을 다했습니다. 하루종일 무더위 속에서 (한국이 겨울이기 때문에 더 더운 것처럼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풀과 더위와 싸운 우리 팀들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우리가 봉사를 하고 다른 이들을 위한 삶을 살아보겠다고 결심하고 온 캄보디아의 열흘간의 여정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라고 생각은 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즐겁게 웃으면서 하루하루를 보내는 팀원들 하나하나가 어찌나 소중한지 모르겠습니다. 너무나 다른 생활 환경 속에서 자란 팀원 모두가 각자의 다양한 모습들로 있지만 일할대 만큼은 환상의 콤비를 이루어냅니다. 피드백을 하면서 팀원 한사람이 그러더군요 불평 보다는 파이팅 한번을 더하자 라고 말입니다. 가장 어린 친구의 입에서 나온 한마디입니다. 이 한마디에 우리 팀원은 모두가 기특하다는 표현을 던졌습니다. 우리가 삶 가운데 발견하는 지혜는 어른들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선택해서 어려운 삶을 살아보겠다고 온 이 여정이 우리 팀원들의 삶을 더 가치 있는 삶으로 변화 시켜줄 것을 소망합니다.







2011년 해외봉사활동(캄보디아) 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