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2011.07.13
Comment:    0    
이 글은 고앤두 웹사이트의 예전 게시판에서 2013년 5월 1일부로 옮겨진 글입니다.
첨부파일의 경우는 다운로드가 원활하지 않을 수 있으니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2월 16일




8시 20분 아침 식사를 하기 위해서 다들 모였습니다. 다들 편안하게 자고 일어난 모습입니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껀똑유치원과 껀똑 초등학교로 이동을 합니다. 호텔에서 약 30분 정도 차를 타고 가 마침내 도착합니다. 우린 그 곳에서 교사로 활동하고 계신 선생님의 소개로 학교 주변을 탐방했습니다. 초등학교엔 지금 1학년 2명 2학년 3명으로 총 5명이 다니고 있고 유치원은 대략 30여명이 넘게 재학중이라고 합니다. 초등학교는 정식으로 수업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고 9월에 학기가 시작이라서 학생이 많이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 참가자가 딱 5명이라서 1:1로 붙어서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오전시간에는 이곳의 학생들이 처음으로 갖는 컴퓨터 수업을 하는데 자판 익히는 연습을 시키는 미션이 주어졌습니다. 아이들은 컴퓨터를 낯설어 했지만 금방 호기심으로 바뀌었습니다.

한 아이는 컴퓨터를 보자마자 무섭다면서 울음을 터트렸습니다. 우리나라 아이들과는 너무 다른 모습에 제가 더 당황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만큼 더 순수한 마음이고 기계적이지 않을 것이랑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히려 자연속에서 사는 이 아이들이 기계적 문화를 받지 않는 것이 좋겠다 라는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점심을 먹고 가장 더운 시간인 1시부터 우린 쓰레기 태우기를 했습니다. 몇일전 50여명의 단기 방문자들이 남긴 흔적들이였던 것 같습니다. 주변의 쓰레기를 정리하고 태우면서 참가자 학생이 “나는 뒷정리 다 할거야 내가 지금 이렇게 뒷정리 하는건 다른 사람이 잘 하지 않아서야” 라면서 한마디를 했습니다. 그것만 깨달아도 오늘 그 학생에겐 좋은 경험이 되었을 것이라는 확신이 섭니다.  가장 더운시간에 쓰레기를 정리하고 소각까지 하고 무척 더웠습니다.

잠시 쉬고 우린 공사했던 흔적이 가득한 부서진 벽돌 쓰레기를 정리했습니다. 우리는 먼지를 먹었지만 우리가 치워주고 감으로 인해 아이들에겐 안전할수 있을 꺼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할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서 치웠습니다. 그 결과 인지 어떻게 그렇게 일을 잘 하냐고 칭찬도 들었습니다. 우리 참가자 학생들이 한국으로 돌아가는 그날 까지,, 아니 한국에 돌아가서도 모든일에 열심히 하는 사람이 되길 소망합니다.




모든 뒷정리를 끝내고 풀밭의 풀을 뽑고 가지를 심고 채송화를 심었습니다. 그 심은 것으로 그 곳의 환경은 황폐한 땅이 아니라 예쁜 꽃밭이 될거라는 생각이 어찌나 기쁘던지요.

참가자 학생들이 이야기 합니다. “나중에 우리가 오면 가지에 열매가 있겠지?”, “나중에 채송화 가득한 꽃밭 보면 진짜 보람을 느낄 것 같다.” 작은 말 한마디가 마음속에서 나오는 한마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의 일과는 이렇게 끝이 났습니다.

이제 저녁을 먹고 오늘 활동의 피드백을 하고 내일을 준비할 것입니다.

먼 곳에서 나마 모두 건강하게 이 곳을 위해 봉사 할수 있는 우리가 될수 있도록 응원해주시고 기도 부탁드립니다.




2011년 해외봉사활동(캄보디아) 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