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2020.08.10
Category: 보도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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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자립공동체 가온누리협동조합 입장문

지난 8월 8일 MBC의 <“일하려면 5백 만 원 내라…장애인 쫓아낸 ‘장애인 카페>의 보도와 관련하여, 장애인자립공동체 가온누리협동조합(이하 가온누리)은 MBC와 해당 기사에 등장하는 카페 근로자의 보호자 등에게 강한 유감을 표하며 아래와 같이 입장을 밝힙니다.

1. 카페 운영 관련 사실 관계
해당 카페는 사회복지법인 고앤두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사업비를 지원받아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카페 개소 이후 가온누리는 고앤두와 협약을 맺고, 카페의 책임 운영 기관으로서 카페를 관리 운영해 왔습니다. 보도에 등장하는 근로자의 보호자들은 모두 가온누리의 조합원이며, 가온누리 조합원의 자격으로 해당 조합원의 자녀가 카페에서 근무하였습니다.

2. 장애인 직원 변경 관련
기사에서는 해당 법인이 근로자 보호자들에게 500만 원 후원을 요구하였고, 이를 거부한 것으로 인하여 카페 근로자가 교체된 것으로 보도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해당 법인과 가온누리는 올해 상반기에 추후 카페 운영 방안을 두고 협의를 시작한 바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해당 법인이 사회적기업 등 새로운 사업 주체를 만들어 운영하는 안 등을 제안하는 과정에서 투자의 개념으로 금액을 제시하였습니다. 가온누리는 조합의 여러 사항을 감안하여 6월말까지만 카페를 책임 운영하고, 더 이상 해당 카페와 관련된 운영과 사업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내부적으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논의 과정에서 기존 카페 근로자의 보호자인 조합원들은 6월말까지만 가온누리가 카페를 책임 운영하는 것에 동의하였고, 가온누리가 책임 운영하지 않는 카페에서는 더 이상 자녀들을 근로시킬 의사가 없음을 가온누리에 밝힌 바가 있습니다. 가온누리는 이러한 동의와 의사를 바탕으로 카페 운영과 관련하여 해당 법인과 6월말까지만 가온누리가 책임 운영, 기존 카페 근로자의 퇴사 등으로 카페 관련 논의를 종결했습니다.

3. 제보자와 방송사에 대한 가온누리 입장
해당 법인과 가온누리가 카페 운영, 기존 근로자의 퇴직 등에 대해 근로자 보호자들의 동의를 바탕으로 논의를 마무리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카페 근로자 보호자들은 가온누리 측에 사전 협의와 동의 등을 구하지 않은 채 제보, 민원 등을 관련 기관에 제기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는 가온누리의 공식 입장이 아니며, 가온누리 차원에서 해당 법인과 공식적으로 논의가 종결된 사안에 대해 이와 같이 가온누리의 결정과 입장에 반하는 개별 행동을 하는 것에 대해 심히 유감을 표하며 이를 자제해줄 것을 요청하는 바입니다.

또한 기사를 보도한 해당 언론사에 요청합니다. 정확한 사실 관계 파악과 제보자 이외에 관련 사안의 당사자들에게 좀 더 충분한 취재를 통하여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후속 보도를 통하여 지역에서 장애인 일자리를 만들고 운영하기 위해 애써온 가온누리 조합원들과 지역의 장애인 보호자 분들, 지역사회의 관계자들에게 더 이상의 피해와 상처를 주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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