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2018.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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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나절 카페’가 성황리에 영업을 마쳤습니다.
함께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반나절 카페’는
하래장애인주간보호센터가
바보의나눔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고 있는
‘장애인과 보호자를 위한
직업 훈련 커뮤니티 스쿨’의 일환입니다.
지역의 실제 사업장에서
장애인과 부모 활동가가 팀이 되어
직업 훈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반나절 카페’는
올해 상반기 바리스타 직무 훈련에 참여한
교육생들과 부모 활동가 분들, 강사님이
자체적으로 기획, 준비, 진행했습니다.
반나절 카페는 그동안의 교육과 훈련을
실제 카페 운영을 하며 마무리하는 과정이었습니다.

9시 40분 카페 오픈을 준비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모여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각자의 역할을 다시한번 점검하고
손님 맞을 준비를 했습니다.

실수도 있었습니다.
다 만든 음료를 엎지르기도 했습니다.
주문을 받는데 시간이 걸렸습니다.
음료를 받기까지 다른 카페에 비해
오래 기다려야 했습니다.
받은 돈의 거스름돈을 계산하지 못해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보아야 했습니다.

하지만, 얻은 것들이 있습니다.
교육생들은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구슬땀을 흘리며 자신의 역할들을 해냈습니다.
카페 영업을 마친 뒤
교육생들의 얼굴에 보인 미소와
뿌듯한 얼굴을 잊을 수 없습니다.

함께한 부모 활동가 분들과 교육생의 부모님들은
희망을 얻었습니다.
서툴고 느릴지라도, 불가능하지는 않다는 것,
나의 자녀, 우리의 교육생들은
조금의 도움만 주어진다면 해낼 수 있다는 희망.

손님으로 함께해주신 분들에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사는 것이
왜 필요한지에 대한 깨달음을 주었습니다.
우리의 시각을 조금만 바꾸면
함께 어울려 산다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님을 알게 해주었습니다.

실수에서 배움을 얻고,
우리가 얻은 것들을 다시 힘으로 삼고자 합니다.
‘커뮤니티 스쿨’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행복한 지역 만들기의
소중한 밑거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다시한번 함께해주신 분들께,
교육생, 부모 활동가, 부모님들, 강사님을 대신해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그리고
“애들아, 고생 많았어. 그리고 참 멋졌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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