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2017.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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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복지법인 고앤두는 '장애인 보호자를 위한 협동조합 기본 교육'을 3월 23일(목)부터 4월 6일까지 매주 목요일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23일 첫 교육에 참석한 서부장애인주간보호센터의 윤현웅 씨의 아버님인 윤동수 님의 후기를 공유합니다. 첫 시간에는 고앤두의 박우희 국장님이 '장애인 문제화 협동조합'이라는 주제로 강의했고, 2부 순서로 사례 공유가 있었습니다. 사례 공유 시간에는 김세연 이사장님(장애인보호자협동조합 오름), 김용한 사무국장님(함께가는둥근세상댕구리협동조합)이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감사 인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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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보호자를 위한 협동조합 기본 교육
첫번째 시간 후기

서부장애인주간보호센터 이용자 윤현웅 父 윤동수

지난3월  23일(목) 사회복지법인 고앤두에서 진행하는 ‘장애인 보호자를 위한 협동조합 기본 교육’에 참석하고자 오랜만에 안중에 왔다. 처음엔 교육이란 소리만 듣고 왔는데 와서 보니 주제는 협동조합에 관한 내용이었다.

몇 분이나 와 계실까 했는데 교육에 대한 참석률은 괜찮은 것 같다. 몇 년 전 '장애인 보호자 협동조합 오름'의 박영철 전 이사장님으로부터 살짝 들은 적이 있다. 그 때는 무심코 스쳐 지났는데, 오늘 보니 협동조합 교육의 내용의 이야기들이었다.
 
강사는 박우희 사회복지법인 고앤두의 사무국장인데 참 오랜만에 뵈었다. 유익한 강의 내용도 많았지만 참으로 공감 가는 부분이 많았다.  협동조합을 통해서 나이, 학년, 연배에 따른 소규모의 모임을 결성하는 것, 나 역시도 오래 전부터 아버지 모임에서 해왔던 이야기다.

개인의 바램, 시급함, 간절함이 우리 장애 자녀들의 나이와 능력에 따라 차이가 있고, 나이가 들은 자녀는 시간이 없고 시급하다. 나이가 어릴 수록 시간이 많아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에 여유가 있으니 방향 설정을 잘 잡고 비슷한 처지의 가정이 모여서 소규모로 운영하는 방법이 좋겠다. 작업장이든 생활시설이든 우리 자녀들을 위해서 스스로 해결해야 함을 인식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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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에 대한 이해가 적어서인지 조금 궁금한 점이 있었다. 협동조합에서 판매의 이익은 별로 생기지 않을 것 같은데 참여한 분들이 오래 가면 회의는 느끼지 않는지? 정확한 설정 목표가 무엇인지? 즉, 이윤을 남기는 것인지?

단순한 친목 도모 쪽인지 아님 아이들의 일자리 체험장인지 이윤을 남기기 위해서는 많은 판매가 되어야 하는데 어려운 문제가 많다. 개인적 생각으로는, 우선 쉽게 장애인 가족에게 파는 것을 생각해 보았는데 너무 어려운 이야기이다. 

쉽게 생각하면 쉬울 것 같은데 우선 우리 부모님들은 일반 가정에 비해 너무 시간이 없다. 생활비 벌어야지, 집안 살림해야지, 그리고 제일 시간이 많이 드는 아이 돌봐야지, 일반 가정에 비하면 시간이 너무 없다. 

시간이 없다 보니 협동조합의 물건을 팔아주고 싶어도 물건을 사러 갈 시간도 없다는 것이다. 바로 문 앞에만 나가도 마트가 있으니까… 안타까운 일이다. 그렇다고 협동조합에서 배달을 전체로 해줄 수도 없는 일이다. 운송비 부담이 크고 운영함에 있어 많은 연구를 해야 할 일이다. 이윤 문제는 아직 협동조합에 대하여 공부가 부족해서인지 대책이 쉽지 않아 보인다. 더 공부를 해서 많은 이해가 필요한 부분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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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답답해도 참석하신 모든 분들을 뵈니 열정들을 가지고 계셔서 나 역시 교육을 열심히 받게 되었다.  오늘 고마운 말씀을 해주신 고앤두 박우희 사무국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언제든지 우리의 도구가 되어주시겠다는 말씀에 너무 고마움을 느꼈다. 

또, 장애인 보호자 협동조합 오름 김세연 이사장님과 댕구리협동조합의 김용한 사무국장님께 장애인에게 보내주신 관심에 더욱 감사의 말을 전해야겠다. 

아직 협동조합에 공부가 부족해서 많은 내용의 좋은 말들이 떠오르지 않는다. 더 많은 공부를 하면 좋은 방법도 해결책도 나오고 무엇보다 나 자신의 신념이 생기는 날이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꼭!!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다.

2017.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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