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2017.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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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월드프렌즈 NGO 봉사단원으로 캄보디아에서 활동하게 된 김수연 단원의 활동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캄보디아에 온지도 벌써 2주차가 되었습니다.

지난주는 워터시스템 준공식 관련 준비로 우동에 거의 매일 다녀왔고,

이번 주 역시 준공식 준비로 바쁠 예정입니다.


지난 해 캄보디아를 방문했을 때 많은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는 것을 느꼈고,

봉사단원으로 이 곳에 와서 ‘할 수 있는 일을 해야겠다.’라는 다짐을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관광객으로 왔던 캄보디아는 외국인 거주자로써 살아가는 것과는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1주일 동안 필요한 것들을 사기위해 시장에 가는 것, 뚝뚝을 타는 것, 음식을 먹으러 식당에 가는 것 등등

모든 일이 모험이었습니다. 캄보디아어를 하지 못해 필요한 물품을 손짓 발짓으로 해가며 사고,

어떤 맛의 음식이 나올지 몰라 걱정 반 설렘 반으로 기다리고,

외국인임을 확인하고 과일 가격을 2배로 받는 과일가게 주인에게 돈을 줬을 때의 기분은

설명할 수 없이 복잡 미묘했습니다. 앞으로 살아갈 날들이 설레기도, 걱정되기도 하는 1주일을 보냈습니다.


지난 주 토요일은 우동에서 월례회가 있었는데, 예상치 못하게 제가 회의 진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런 준비 없이 처음 뵙는 조합원들 앞에서 현지 직원에게 영어로 설명하면서 회의를 진행하는 그 시간이

너무나 길고 힘들었습니다. 회의한 내용대로 전달사항을 전달하고 새로운 회장님을 함께 뽑고,

조합원들의 의견을 듣고 월례회를 마무리 하였는데, 앞으로는 더욱더 많은 준비를 해서 어려움 없이

이 회의를 함께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또 크메르어를 하루 빨리 열심히 배워서 통역에 의존하여 회의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조합원들과 함께 이야기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엄뻘빠엠은 수로 건설이 완료 되어 각 가정마다 물을 끌어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을 대어 밭에서 농사를 지어 채소가 자라는 것을 보니 개발협력의 성과가 눈에 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이 물을 조합원 분들이 모두의 자산이라 생각하고 사업이 끝나도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앞으로 2017년 한해 동안 우동을 다니면서 이 워터시스템을 통한 생산자 협동조합이 잘 운영되고 있는지

모니터링 하는 일을 할 예정입니다. 아직은 언어도, 일에 대해서도 잘 모르지만

열심히 배워 조합원 분들과 현지 직원과 협동해서 더 좋은 마을을 만드는데 일조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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