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2016.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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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사회적경제지원센터 방문 후기

평택협동사회네트워크의 주관으로 노원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방문하였다.
'평택사회적경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되면서 이에 대해 타 지역 사례를 보고, 벤치마킹하며 어떤 방향성을 갖고 나아가는지를 배우고자 하는 것이 이번 방문의 목적이었다.
평택의 사회적경제의 다양한 영역에 가신 분들이 관심을 가진 분들이 함께 하여 다양한 질문들이 쏟아지는 시간이기도 하였다.

노원은 서울에서 두번째 정도로 인구가 많은 행정구역이다. (58만명, 평택은 현재 약47만명)
그에 비해 수급권자의 비율이 높고, 임대아파트 등의 비율이 높아 세금이 원활하게 돌아가지 않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
예산의 60% 정도를 복지예산으로 사용하며, 재정자립도도 최하위에 속하는 지역이다.
그렇기에 사회적경제의 필요성을 더욱 느끼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사회적경제는 당사자의 주체적인 참여가 필요하고, 협동의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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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월에 개관한 노원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준비기간만 3년이 걸린 장기계획이었다고 한다.
개관 이전까지 민과 관이 함께 협력하고 8회차의 워크숍을 통해 서로의 관계를 형성하여 어느 한 곳의 계획이나 추진이 아닌 "우리"의 계획으로 만들어가는 작업을 했다고 한다.
이것은 매우 의미 있는 작업이었을 것이라 생각된다.
예산을 배정하고 행정적인 절차를 도울 수 있는 '관'과 실제적으로 사업을 진행해나갈 '민'이 함께 협력하여 '우리'의 계획으로 만들어 내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니 서로 유기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지 않았을까?
특히, 이 것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는 노원구청 일자리경제과 과장님의 말씀이 기억 남는다.
"사회적기업도 협동조합도 사회적협동조합도 기업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익을 창출해야 한다."
일이 아닌 사람이 우선이 되려면 이익을 나누고 서로가 행복할 수 있기 때문이리라 생각된다.

적극적인 구청장과 일자리경제과 공무원들 게다가 잘 몰라 사회적경제를 공부하려고 했던 공무원.
그리고, 지역 사회 내의 문제를 해결할 의제를 적극적으로 찾아 보았던 민간의 협력을 통해 노원사회적경제지원센터라는 실질적인 허브를 만들어내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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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에 대해 조금씩 알아간 지 이제 1년 7개월 정도가 된 것 같다.
조합원으로도 함께 하고, 모임을 꾸준히 나가고 있지만 사실 아직 협동조합 그리고 사회적경제를 전부 이해하지는 못하고 있다.
노원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생기기 까지의 일련의 과정을 보면서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고, 해결하는 방식을 통해 지역 사회 문제를 당사자가 주체적으로 이끌어가는 방법을 이끌어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뭐든지 한 번에 되는 것은 없구나, 이렇게 만들어지까지의 과정 속에서 얼마나 갈등하고 얼마나 소통했는지 내가 속한 곳에서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고 갈등을 풀어나아갈지를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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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노원사회적경제지원센터의 센터장, 파견공무원, 일자리경제과 과장, 주무관까지 참여하여 쏟아지는 질문에 성심성의껏 대답해주었으며, 방문 목적에 맞게 3시간여 동안 여러 가지를 설명해주는 열정을 보여주어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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