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201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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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직업 재활을 위한 비즈니스모델 워크숍이 지난 7월 22일 4번째 모임을 끝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마지막 시간에는 그동안 워크숍에서 못다한 이야기들을 편하게 풀어놓았습니다. 적은 인원이 모여 조촐하게 진행했지만, 틀에 구속받지 않고 서로의 생각을 자유롭게 나누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마지막 모임 내용은 100% 출석하며 열정적으로 배우며 함께해주신 이재순 님(평택장애인부모회 부회장)의 후기로 대신합니다. 이 후기를 통해 비즈니스모델 워크숍의 목적과 가치를 다시금 되새길 수 있었습니다. 시간을 내어 귀한 나눔을 해주신 이재순 님께도 다시한번 감사 인사드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그동안 워크숍에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함께 무언가를 한다는 것의 의미와 기쁨을 알게해주셨습니다. 또다른 기회에 만나뵙겠습니다. 그동안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그동안 진행된 비즈니스모델 워크숍 내용은 전체적으로 정리해서 다시 공유할 예정입니다. 아래 링크를 보시면 그동안 진행했던 내용을 엿보실 수 있습니다. 이 워크숍은 장애인보호자협동조합 오름이 주최하고 사회복지법인 고앤두가 주관했습니다. 


"희망을 그려본다" : 이재순(평택장애인부모회 부회장)

중학교 2학년의 발달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들을 두고 있는 부모로써 발달장애인들의 직업 재활에 대한 절실함이 이번 워크숍에 나를 이끌었다. 이전에 협동조합 비즈니스모델을 만들어 본 터라 좀 더 구체적인 사업을 구상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설렘도 함께 가지고서… 

첫 번째 워크숍은 기존 장애인 직업재활 사업 모델에 대한 분석을 함으로써 장애인 직업재활 사업에 대한 이해와 앞으로 만들어 볼 사업에 대해 구상을 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고 사회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는 직업재활 사업(굿윌스토어, 위캔쿠키, 위드커피, 장애인근로작업장)들을 분석해 봄으로써 앞으로의 계획이 조금은 잡히는 것 같았다. 영리가 목적이 아닌, 사람이 우선인 사업에 대한 성공사례를  보며 희망을 가져보았다. 여럿이 함께 한다는 것은 항상 즐거운 일이다.

두 번째 시간에는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만들어 보았다. 중증장애인들을 위한 직업재활 사업 모델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막연하게 생각만하고 있던 것을 여럿이 함께하며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고 계획해 보는 신나는 시간이었다. 뭔가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과 함께 ‘해야 하겠구나’ 라는 필요성을 느끼며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 지에 대한 기대 반 걱정 반의 마음이 집으로 가는 동안 머릿속을 복잡하게 하는 날이었다. 

메르스로 한참 만에 세 번째 워크숍을 가질 수 있었다. 우리 그룹에서는 서비스대상자에 대한 분석과 장애인들의 여가에 대한 비즈니스모델을 구상해 보았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새로운 아이템을 잡고 그것에 대해 사업모델을 만들어 본다는 것은 어렵지만 흥미롭다. 비즈니스모델은 마음대로 구상해 보고 잘못 된 부분은 고칠 수 있고 만약 실패하더라도 다시 세우면 된다는 것이 정말 좋은 것 같다. 그룹으로 하는 활동이라 서로의 의견이 다른 부분은 조율해 가고 혼자라면 미처 생각 못한 부분을 서로 짚어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발달장애인들이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나면 갈 곳을 찾기가 힘든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그러하기에 부모들은 장애아동이 성인이 되어서 더 걱정이다. 소원이 있다면 장애아를 가진 부모로써 내 아이가 평생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기 위한 직업을 가지게 하고 싶다. 장애인 자립, 그 하나만 생각하며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모여 협동조합으로 장애인직업재활을 위한 사업을 만들고 싶다. 이번 워크숍은 그 구상에 한 발짝 다가가는 계기가 된 유익한 시간이었다. 이번 워크숍을 마련해주신 고앤두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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